GAP적용 국산한약재 공동구매

생약협, 당귀 등 8개 품목…검사통과 안전성확보

한국생약협회(회장 엄경섭)가 국산한약재 고품질화를 실현하기 위해 농림부와 함께 우수농산물재배관리규범(GAP)을 적용해 올해 시범재배한 양질의 국산한약재에 대한 공동구매사업을 실시한다.

공동구매 대상인 GAP 약재는 모두 8개 품목으로, 이번 공동대상품목은 당귀(18톤), 황기(15톤), 구기자, 의이인 등이다. 그러나 의이인은 이미 품절됐고 구기자 역시 품귀상태이다.

지황과 산수유, 오미자, 황금 등은 12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수확해 공동구매에 착수할 예정인데 지황의 경우 대부분이 생지황으로 선매도 돼 시중에 나오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번에 공동구매를 벌이는 GAP 시범사업 8개 품목은 재배전 토양 및 수질검사는 물론 잔류농약 및 중금속검사를 모두 거쳐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공동구매는 생약협<02)967-8133>을 통하면 된다.

GAP시범사업은 올해로 2년째를 맞고 있으며, 오는 20일 농림부 산하 농산물품질관리원의 평가를 거쳐 2005년도 시범사업 품목 및 수량 등을 결정하게 된다.

주재승기자/jsju@korea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