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우수한약재 직거래 협약 체결

제천시⇔한국한약도매업회 업무협약 체결

-우수한약재 생산 공급 판로 확보-

  제천시가 국산 우수한약재의 원활한 공급과 판로 확보를 위해 사단법인 한국한약도매협회(회장 오금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5월2일 오전11시30분 제천시청 정책회의실에서 최명현 시장과 도매협회 오금진 회장, 약초생산자단체 정근원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했으며 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날 협약 내용은 제천산 우수한약재 직거래사업의 활성화를 통해 협약기관의 이미지홍보는 물론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판로 개척 및 약용작물 재배농가의 안정생산에 힘쓰기로 했다.

  또 안전한 약초생산을 위해 기술보급 및 행․재정적 지원, 협약기관 상호간 한약재 생산과 유통을 위한 정보제공과 생산물의 구매 공급에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한국한약도매협회는 한약도매업을 운영하고 있는 400명의 정회원과 500명의 준회원 등 900여명의 조직으로 전국 12개 지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내 한의원, 한약방, 한방병원 등에 한약재를 공급하고 있다.

  제천시와 한국한약도매협회는 금번 협약을 통해 상호간 국산 우수한약재 직거래 사업을 활성화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함으로써 중부권 한방건강도시와 성공경제도시 실현에 한걸음 다가서게 되었다. 

  제천시는 금년에도 우수한약재 생산사업으로 황기, 당귀, 천궁, 지황, 백출, 작약, 감초, 오미자, 황정, 의이인 등 10품목에 대해 지난 1월 농가신청을 받아 확정한 후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46개 작목반 336농가 214.8ha를 확정하고 충북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를 우수한약재 인증기관으로 선정하여 소비자들에게 안전성이 보장되는 우수한약재 생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황기, 당귀, 천궁, 지황, 감초, 백출, 황정, 의이인 등 8품목 290톤(약 70억원)에 대해서는 남제천농협을 통해 한국인삼공사에 납품계약을 맺어 재배하고 있다.

  제천에서 생산된 한약재 중 한국인삼공사에 납품하고 남은 460톤에 대해서는 제천약초시장을 비롯한 한국한약도매협회에 출하함으로써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생산과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