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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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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제4차 한의약관련단체장 협의회 개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0.11.08
첨부파일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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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조회수
3706
내용


"건기식 불법광고 좌시 않겠다"




한의약관련단체장협의회, 건기식 부작용 모니터링 등 추진

한의약관련단체장협의회는 지난 1일 유진일식에서 제4차 회의를 갖고 건강(기능)식품의 무분별한 불법 과대광고로 인한 부작용사례가 급증하면서 국민의 건강에 위해를 끼칠 수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에 대한 모니터링사업을 추진, 강력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실제 건강(기능)식품으로 인한 부작용 사례는 2006년 16건이었던 것이 2007년 96건, 2008년 107건, 2009년 116건 등 건강(기능)식품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문제는 이들 건강(기능)식품이 마치 의약품인 것처럼 포장한 불법 과대광고가 일간지는 물론 인터넷 등을 통해 범람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결국 국민들의 오남용을 부추겨 오히려 건강을 해치게 된다.

따라서 협의회는 건강(기능)식품의 불법 과대광고가 무분별하게 범람하고 있는 작태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으며 미흡한 법규를 정비하는 작업과 병행해 모니터링 사업을 실시, 고발조치하는 등 강력한 대응을 하자는데 뜻을 모으고 실무위원회에서 이에 대한 구체적 계획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또한 최근 가격이 급격하게 오르고 있는 한약재 가격 안정을 위한 대책도 논의됐다.

류경연 한국한약제약협회장은 한약재의 80% 이상에서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실태를 설명하고 그 원인으로 수입한약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산 한약재의 생산량과 재배량 감소와 더불어 중국 현지 상인들의 사재기 및 가격 담합, 비현실적인 카드뮴 기준과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는 수급조절제도로 인한 공급량 부족, 일부 국내 한약재 유통 상인들의 매점매석 등을 꼽았다.

협의회는 카드뮴 기준의 현실화 방안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공정거래 위반행위에 대한 철저한 단속을 촉구하고 수급조절제도에 대한 합리적 해결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은 협의회에 앞서 최근 한의약 관련 행사를 통해 한의약 이미지 제고에 노력한 한의약관련단체장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관련 단체들이 뼈를 깎는 자정노력과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박상흠 한의협 수석부회장이 함께 참석해 현안을 논의했다.

김대영 기자 [kdy2659@hanmail.net]

입력시간 2010/11/0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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