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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협회<->농협, 국산 약용작물 직거래사업 본격 추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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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1729
내용

 

국산 약용작물 직거래사업 본격 추진

농협·한약유통협회 ‘활성화 워크숍’ 개최

 

‘당귀’ 우선 실시…물량 18t 확보 돌입
올해산 작물 내년 8월까지 200억 목표
 농협과 한국한약유통협회와의 국산 약용작물 직거래사업이 당귀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농협약용작물전국협의회(회장 배석태·영주농협 조합장)와 한국한약유통협회(회장 노용신)는 24~25일 제주 칼호텔에서 ‘국산 약용작물 직거래사업 활성화를 위한 합동 워크숍’을 개최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워크숍에서 양 단체는 약용작물직거래사업을 우선 당귀부터 실시키로 하고 직거래 물량(18t) 확보에 들어갔다.

 양 단체가 4월29일 체결한 ‘국산 약용작물 직거래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하는 약용작물 직거래사업은 올해산의 경우 9월부터 2014년 8월까지 200억원을 목표로 실시되며, 2014년산은 300억원, 2015년산은 500억원 규모로 각각 추진키로 했다.

 직거래 대상품목은 당귀·황기·구기자·오미자 등 20여종과 한국한약유통협회의 요청에 따라 주산지농협에서 확보가 가능한 품목들이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또 재고물량이 많은 경북 의성 산수유와 생산량이 늘고 있는 지황의 소비처 확보에 신속히 나서는 한편, 제주 관내 농협의 농협약용작물전국협의회 가입을 추진키로 했다. 이는 제주도에는 농협약용작물전국협의회에 가입한 농협이 없어 제주지역 약용작물이 외면받을 수 있다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노용신 한국한약유통협회장은 “직거래사업은 농협과 생산농가, 한약관련단체,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만큼 앞으로 국산 약용작물의 소비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석태 농협약용작물전국협의회장은 “최근 중국산 한약재의 수입 등으로 국산 약용작물 생산농가가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생산농가는 물론 소비자에게도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는 약용작물 소비확대를 위해 정부가 염료와 화장품 원료용으로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황신구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은 “정부도 국산 약용작물 직거래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라면서 “특히 약용작물 소비확대를 위해 염료와 화장품과 연계된 소비물량을 늘리는 데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화장품용 약용작물 거래가 늘어나면 안정적인 소득 확보와 함께 상품성이 떨어지는 약용작물의 소비가 원활해지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국내 한방화장품 시장 규모는 1조8000억원 수준으로 전체 화장품 시장(16조6000억원)의 10.8%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민신문 김철웅 기자 cwkim@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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