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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소식

제목

오금진 회장…“도매업 살아갈 길 터줘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2.08.17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9843
내용
고심 깊어만 가는 한약도매협회
오금진 회장…“도매업 살아갈 길 터줘야”
한약도매협회(회장 오금진)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한약재 자가규격제도 폐지로 의욕을 상실한 한약도매협회 회원들의 불만섞인 한숨은 회비 수납율과 함께 땅 속으로 꺼진지 오래다.

그러다 보니 새로운 출구를 모색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녀야 할 협회장의 활동은 더욱 위축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갑갑한 현실에 튀어나오는 내부 잡음은 회원간 감정의 골만 깊게 파고들고 있다.
최근 오금진 회장은 도매업계의 어려운 처지를 호소하며 회원들이 생업을 이어갈 길을 찾는데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오 회장은 “규격화를 해서 좋은 것이 있고 해서 나쁜 것이 있는데 이러한 면밀한 검토도 없이 일괄적으로 모든 품목에 규격제도를 도입한 것은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오 회장에 따르면 생강, 대추, 생지황 등은 포장해서 유통하기 힘든 품목이다. 냉동보관한다 해도 오래 보관하기 힘든 것이 이들 품목이기 때문이다.
현재 복지부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논의하고는 있지만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소량 생산되고 있는 국내 한약재 생산농가의 특성을 볼 때 한건당 250만원의 검사비를 감당하지 못한 많은 국산한약재들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게 오 회장의 판단이다.

특히 오 회장은 “양의약과 달리 식약공용품목이 있는 한약재는 도·소매업을 병행해도 문제의 소지가 적다”며 도매업자의 살길을 열어줄 하나의 대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오 회장은 1명당 40kg의 짐을 들여올 수 있어 인천이나 평택항을 통해 고가의 약재나 가격이 급격히 오르는 품목의 차액을 노린 일명 보따리상들이 이미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만큼 보다 안전한 한약재 유통을 위해 보따리상을 통해 밀수입되는 한약재에 대한 보다 철저한 감시와 처벌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대영 기자   [kdy26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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