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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소식

제목

[회장동정]한의약관련단체장협의회 참석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1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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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조회수
10263
내용


이영규 회장 한의약관련단체장협의회 첫 회의 참석



한의약관련단체장협의회 첫 회의
“국민의 마음을 얻자”, 한약의 안전성 강화 방안 논의
한의·한약·한약도매·한약제약·한약사·생약·제약·의약품수출입협회 등

한약의 생산·유통·소비 단계를 책임지는 관계 단체장들이 모여 한의약 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한 협의회를 구성, 한약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지난 12일 열린 한의약 관련 단체장 모임에는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을 비롯 류경연 한국한약제약협회장, 박현우 대한한약사회장, 엄경섭 한국생약협회장, 윤석근 한국제약협회장, 이영규 한국한약도매협회장, 라도선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부회장, 최용두 대한한약협회장 등 8개 한의약 관련 단체장들이 참석했고, 김경호 한의협 약무이사가 배석했다.

특히 이날 첫 회의에서는 모임의 명칭을 ‘한의약관련단체장협의회’로 정한데 이어 김정곤 회장을 만장일치로 협의회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홀수달 첫째 월요일에 정례적으로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회의 주관은 한의사협회에서 맡기로 했다.

협의회장에 선출된 김정곤 회장은 “한약에 대한 국민의 불신으로 인해 한의약계가 침체된 배경에는 여기 모이신 어느 누구도 책임이 전혀 없다고 말할 수 있는 분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우리 모두는 뼈를 깎는 각오로 서로 단합하고 협심하여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한약이력추적관리제도 도입 △한약유통일원화 및 자가규격제도 폐지 △제조업소 제조대상 전 품목 확대 △중독우려한약 관리 강화 △한약재 GMP 도입 △수입한약재 정밀검사 대상 전 품목 확대 △한약제제 제형 다양화 등 한약 안전관리 및 품질 향상을 위한 정부의 주요 정책을 소개하며, 한약의 안전성 확보 및 유통 선진화를 위한 노력과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최용두 한약협회장은 “그동안 한의약 관련단체가 한약 발전을 위한 여러 논의를 가졌지만 그 때마다 상호간의 이해관계가 얽히다 보니 정부 역시 문제점 개선 노력에 소홀했다”며 “이번 만큼은 협의회가 서로간의 이해를 잘 조율해 한의약 발전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또 이영규 한약도매협회장은 “한약에 대한 문제점은 거의 다 알고 있다. 이제는 어떤 방법과 대안을 갖고 나갈 것인지가 관건”이라며 “다음 회의 때는 문제점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논의 구조를 갖자”고 말했다.

류경연 한약제약협회장은 “농민 보호, 국산 한약재 보존, 한약재 유통질서 확립을 목적으로 출발했던 한약재수급조절제도가 근래에 들어 본 취지에 어긋나게 운영됨으로써 한약재 시장을 교란시키고 있다”고 지적하며 “한약재수급조절제도의 본래 기능 회복과 현실과 동떨어진 규정으로 한약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초래하고 있는 한약재 중금속 기준의 시급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의신문 하재규 기자

입력시간 2010/05/13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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