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 회장 신년사-한국의약신문]

신 년 사

다사다난했던 己丑年의 한해가 저물어 희망찬 庚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한의약은 우리 민족의 고유의약으로 수천년의 역사 속에 국민들과 함께 해 왔지만, 지난해는 세계 경기침체의 한파로 국내 한약재시장의 경기는 어느 때 보다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세계의 경기가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올 庚寅年에는 한의약시장의 경기도 회복될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 한의약계도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적인 지원이 있을 것이라 기대됩니다.

그동안 한의약 정론지로서의 역할을 다해온 「한국의약신문」은 올해에도 한방관련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한의약이 가야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유익한 신문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5천년의 찬란한 역사와 더불어 우리 민족의 건강을 지켜온 진정한 민족의약인 한의약이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한의약계는 물론 전문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봅니다.

따라서 한의약전문지라는 사명감으로 독자의 눈과 귀가되어 잘못된 부분을 냉철하게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신문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금년에는 우리 한약도매협회도 불법 ․ 불량한약재 추방에 적극 동참하는 동시에 보다 안전하고 고품질의 한약재를 유통하여 국민들이 한약을 신뢰하고 복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동안 한국의약신문이 한약업계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면을 할애하여 꾸준히 지원해 주신데 대해 귀 신문사의 김남훈 사장님을 비롯한 임 ․ 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庚寅年에는 더욱 더 번창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 1.


(사)한국한약도매협회장 이영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