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한국한약유통협회 서울경인지회 제공 |
지난달 28일 서울 프레스클럽에서 한국한약유통협회 서울경인지회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한약재의 기반 조성 및 안정적 공급을 중점 사업으로 선정하고 현안으로 유통 한약재 감소 문제 대책을 꼽았다. 이날 총회는 최영섭 한국한약유통협회장을 비롯해 박성우 서울특별시한의사회장, 홍재희 한국생약협회장, 성관호 서울약령시협회장 등 역대 회장과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범중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한의약 유관단체들과 공동 협력을 통해 비현실적인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회원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영섭 한국한약유통협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최근 한약 업계의 어려움을 가중하던 유통 한약재 감소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와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해결의 기미도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는 의안 심의에 들어가 한약재의 안정적 공급 및 기반 조성을 위한 한약재수급조절위원회 및 소위원회 활동 지원, 소량 소비 한약재 규격화 및 정책사업 전문가 자문위원 활동 강화, 유통 한약재 감소 대책 적극 참여, 회원 상호 간 교류 증진 및 지원 서비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4년도 사업계획안과 세입세출 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또한 올해 추진 사업으로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내용 회원사 전달, 한약재 공동구매사업 확대 추진, 신규 회원 확보 및 기존 회원 유지, 회원 연수교육 추진 등 회원의 권익증진과 협회 재정의 안정화를 위한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또한 협회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불우이웃돕기 사업에도 적극 동참해 사회적협동조합 혜민서에 독거노인 반찬 제공 및 지원을 위한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협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박정환, 정영수)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이상열) △서울특별시장 표창(정재인) △한국한약유통협회장 표창(윤진성, 최재홍) 등이 수여됐으며 장재기 동의분석센터 소장, 강병만 한국한의약진흥원 센터장, 윤성현 한국생약협회 사무국장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오는 6월에는 국내 최초로 한의학, 한약재 박람회가 서울에서 개최될 전망이다. 문화저널21 최재원 기자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