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우수한약재유통지원센터 ‘HACCP’ 시설 설치

　　2억원의 사업비 투입, 평창약초의 부가가치 향상 기대
　
　강원도 평창군은 우수한약재유통지원센터에 식품 및 한약재 위해요소 중점관리 인증을 위해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HACCP 시설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이란 식품 및 한약재의 생산, 제조, 유통의 전 과정에서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식품 및 한약재의 안전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진부면 송정리에 위치한 우수한약재유통지원시설은 지난 2010년 7월에 준공돼 현재 위탁운영 중으로 한약재 생산 농가의 계약재배와 지역주민 고용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평창군은 GAP(우수농산물관리)약초 가공시설이 없어 충북 제천 등 인근지역에서 가공했으나 지난해 GAP(우수농산물)시설인증을 받아 수송비와 노동력 절감으로 농가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따라서 군은 이번 HACCP시 설 인증이 되면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한약재 가공, 유통의 중심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