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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계소식

제목

한방의료기관 한약 안전하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2.03.13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9320
내용

"강남구, 한방의료기관 한약 안전하다"

주재승 기자 기사작성: 2012.03.13 14:40

"탕제 40품목 검사결과 모두 안전성 합격" 발표

서울의 한 지방자체단체가 관내에 있는 한방의료기관에서 처방한 한약(탕제)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하다는 결과를 발표, 한약재의 안전성 시비를 잠재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서울 강남구가 지역내 한방의료기관에서 수거한 탕제 40품목을 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성이 갖춘 것으로 밝혀졌다.
ⓒ 메디팜뉴스
 

서울특별시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최근 20111226일부터 2012215일까지 강남구한의사회(회장 박세기)와 합동조사반을 꾸려 지역내 한방의료기관 362곳 중 40곳을 무작위로 선정해 탕제 40품목을 수거, 식약청 지정 검사기관인 한국의약품시험연구소에 안전성 검사를 의뢰했다.

 

조사결과, 곰팡이독소는 전혀 검출되지 않았으며, 중금속과 잔류농약, 잔류이산화황 및 벤조피렌은 기준치 이하의 극미량만 검출됐다.

 

특히 중금속 중 납은 기준치의 1/135, 카드뮴은 1/27, 비소는 1/58만 검출돼 식약청이 고시한 기준보다 훨씬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강남구청 관계자는 최근 일부 언론 등을 통해 불법 한약 등 한약재 유통과 취급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가 보도되면서 한약에 대한 불신이 높아졌으나, 강남구가 발 빠르게 탕약 안전성 검사를 실시함으로써 이 같은 불신의혹을 명쾌하게 규명했다는데 이번 검사의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강남구한의사회는 이에 앞서 자체적으로 20109월부터 20116월까지 소속 한의원 30곳의 탕약 28품목과 환약 6품목 등 34개 검체 136건에 대해 한국의약품시험연구소에 안전성 검사를 의뢰했으며, 해당 탕약과 환약 모두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들보다도 안전한 수준임을 발표한 바 있다.

 

박세기 강남구한의사회장은 한약 안전성 문제는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한약의 신뢰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한 이번 검사결과가 한약에 대한 국민여러분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한방의료기관의 한약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은 현재 전국에 있는 모든 한의원과 한방병원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실시한 각종 위해성분 검사를 통과한 안전하고 깨끗한 의약품용 한약재만 공급되고 있다국민 여러분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한방의료기관에서 조제된 한약은 안심하고 복용하셔도 된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며, 이런 사실을 호도하고 일방적으로 의약품용 한약재를 폄훼비방하는 자들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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