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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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재 중금속기준 완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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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기준 개선 움직임'에 소비자단체 '발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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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승 기자, jjskm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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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엄격한 중금속 안전관리기준으로 주요 수입한약재의 불합격률이 80%를 웃도는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최근 수입한약재 가격이 2~3배이상 폭등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보건당국이 한약재 중금속 허용기준을 완화하려하자 소비자단체가 반대하고 나섰다. 식약청은 한약재 중금속 허용기준 개정과 관련, 지난 4월 전문가 자문을 위해 중앙약사심의위원회 한약제제 소분과위원회를 열고 한약재 417가지의 카드뮴 허용기준을 일괄적으로 1.0mg/kg 이하로 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현행 한약재의 카드뮴 허용기준인 0.3mg/kg을 1.0mg/kg으로 완화하고, 식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한약재에 대해서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한다는 것이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소비자시민모임은 우리나라의 카드뮴 노출량이 상대적으로 높은데다 기존 기준에 따른 수입한약재의 부적합률이 높다고 해서 기준을 다시 완화하는 것은 산업계의 이해만을 고려한 조치라며 강력한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특히 식약청이 한약재의 중금속 안전관리기준을 완화할 경우 한약 안먹기 운동을 펼치겠다고 경고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주요 수입한약재 가격 폭등과 7~80%의 높은 불합격률, 한약시장의 장기간 침체 등으로 3중고를 겪고 있는 한약재 관련업계는 그나마 숨통을 트여 줄 수 있는 방안으로 꼽혔던 한약재 중금속 허용기준 완화 방안이 소비자단체에 의해 제동이 걸리자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이처럼 소비자단체가 한약재 중금속 허용기준을 완화할 경우 한약안먹기 운동을 펼치겠다고 압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식약청이 어떤 결단을 내릴지에 한약관련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
(인터넷신문의 선두주자 뉴스타운 Newstown / 메디팜뉴스 Medipharmnews) | |
2010-11-25 오전 11:35:16 © 2004 메디팜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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