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MENU

한의학계소식

제목

[펌]"한약재 유통일원화 영원히 해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0.10.20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3086
내용
"한약재 유통일원화 영원히 해야"
한도협 이영규 회장, 관련 제도 강화 주장

권영팔 기자, news@medipharmnews.com


“한약재 유통일원화는 3년 한시적으로 할 것이 아니라 천연약재인 한약재를 원활히 공급하는 도매의 순기능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영원히 해야 할 것이다.”

이영규 한국한약도매협회장은 13일 협회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약 또는 한약재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떨어진 상황에서 한약재 유통일원화제도와 국산한약재 자가포장제도 폐지가 예정돼 있어 우수 한약재 공급에 차질이 예상된다”며 “영세 한약도매상들이 도산하지 않도록 이에 상응하는 정부의 정책적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강력 주장했다.

이 회장은 “한약재 유통일원화는 반드시 실시돼야 하지만 지켜지지 않을 때가 더 큰 문제”라며 “현재도 안 지켰을 때 처벌조항은 있으나 좀 더 강화하는 쪽으로 제도가 개선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날 한약재 유통일원화제도와 내년 10월 1일 폐지되는 국산한약재 자가포장제도에 대해 도매협회 입장을 명확히 하고 회원들의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이 회장은 국산한약재 자가포장제도 폐지와 관련해서는 “포장지에 새기는 동판(개당 30만~40만원 정도) 등 많은 장비와 인력이 무용지물이 되고 말 것”이라며 “이로 인한 손실액만도 수 백 만원에서 수 천 만원 등 엄청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회장은 또 “한약도매상들 중 제조와 도매를 갖고 있는 도매상 10% 정도는 문제가 안 되지만, 나머지 90% 영세 회원들은 어려움에 봉착하게 될 것으로 보아 잠식당하는 것만은 막아야 할 것”이라며 “도산 위기 대책에 따른 정부의 저리 금융 지원 등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한·중 FTA와 관련 “올해 말 체결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한약재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돼 이 문제는 정부와 협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협회 입장을 밝혔다.

한약재 가격이 많이 오르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중국 자국민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는 결국 한방의료기관과 한약도매상의 경영악화로 연결되고 있어 우리도 한약재에 대한 미래 수요 예측과 가격 책을 대비해 나가지 않으면 한약유통 발전을 이룰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특히 “지금의 한약업계 현실은 굉장히 어렵다”고 진단하고 “제도 개선은 되고 있으나 국민 신뢰를 잃어버렸기 때문에 이로 인해 지금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회장은 “단골고객을 잃는데 10초 걸리지만, 그 단골고객을 되찾는데 10년 걸린다는 말이 있듯이 한순간을 소홀히 하면 10년 이상 애를 먹게 된다”면서 “무엇보다 국민 신뢰 회복이 우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협회는 이러한 안 밖의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무엇보다 회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회무를 집중시킬 것임을 내비쳤다.




(인터넷신문의 선두주자 뉴스타운 Newstown / 메디팜뉴스 Medipharmnews)
2010-10-14 오후 10:58:34
© 2004 메디팜뉴스

0
0

게시물수정

게시물 수정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삭제게시물삭제

게시물 삭제를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